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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전통공예 복원, 어디서 배울 수 있나? 인턴십·교육기관 총정리 (2025 최신)
    카테고리 없음 2025. 5. 24. 00:55

    전통공예 복원, 어디서 배울 수 있을까? 인턴십·교육기관 정보 정리 (2025 최신)

    서론 (약 300자)

    한국의 전통공예는 수천 년 동안 이어져온 문화유산이자, 장인 정신의 결정체다. 하지만 그 소중한 기술과 예술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. 복원 분야는 특히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기 때문에, 실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는 매우 제한적이다.
    그렇기에 전통공예 복원을 배우고 싶은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**‘어디서, 어떻게 시작할 수 있는가’**이다. 단순한 취미나 이론 수업이 아니라, 실제 문화재 복원 현장에서 훈련받을 수 있는 인턴십, 수련과정, 국가기관 연계 교육과정 정보를 찾는 것이 핵심이다.
   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전통공예 복원 관련 교육기관 및 인턴십 기회를 구체적으로 정리하고, 실제 지원 방법까지 안내한다.


    1. 전통공예 복원 분야 진출, 어떻게 시작할까?

    전통공예 복원사는 단순 기술자나 장인을 넘어, 문화재의 생명을 다시 불어넣는 복합 전문가다. 복원 기술은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.

    • ① 국가 자격 기반 진입: 문화재수리기능자, 문화재보존과학사 등
    • ② 민간 전통공예 수련과정 이수 후 인턴십 또는 도제 진입
    • ③ 국립기관/지자체 운영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 참여

    전통공예 복원은 "실무 위주 교육"이 핵심이므로, 가능한 한 현장과 연결된 교육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.


    2. 주요 전통공예 복원 교육기관 (국공립 중심)

    ✅ 1)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부설 전통문화교육원

    • 위치: 전북 익산
    • 교육 분야: 단청, 목칠, 소목, 한지, 자수, 전통건축 등
    • 특징: 전통문화재 보존 관련 국가대표 교육기관
    • 연계 과정: 단기 심화 수료 과정 + 문화재수리기능자 시험 연계
    • 지원 조건: 고졸 이상 누구나 / 1:1 도제식 실습 포함
    • 수강료: 일부 과정 무료 / 일부 유료(과목별 상이)
    • 홈페이지: http://kuch.ac.kr

    ✅ 2) 국립무형유산원 전통기술교육과정

    • 위치: 전북 전주
    • 분야: 옻칠, 한지, 목공, 섬유, 금속, 도자기 등
    • 특징: 무형문화재 보유자 또는 이수자가 직접 강의
    • 실습 중심이며, 1~3개월 단기과정 + 연간 마스터코스 운영
    • 대상: 청년층 우대 / 무형문화재 관심자
    • 비용: 전액 무료 (재료비 일부 부담 있음)
    • 홈페이지: https://www.nihc.go.kr

    ✅ 3)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교육센터

    • 위치: 서울 송파구
    • 교육분야: 한옥건축, 지붕기와, 단청, 한지 보수 등
    • 특징: 서울/수도권 대상자에게 실습형 프로그램 제공
    • 교육형태: 문화재청 위탁 교육 + 기업 인턴십 연계
    • 수강료: 무료 또는 일부 재료비 부담
    • 연계 활동: 문화재 복원 프로젝트 참여 기회 있음
    • 홈페이지: https://www.chf.or.kr

    3. 지역별 전통공예 복원 인턴십 및 수련기관

    📍 서울 – 서울시 무형문화재 전수회관

    • 위치: 강남구 봉은사로
    • 내용: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장인과 함께 수련
    • 분야: 장도, 한지장, 매듭장 등
    • 인턴십 형태: 수료 후 장인의 공방 또는 복원 프로젝트 배정
    • 신청: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무형문화재 전수회관 공고 확인

    📍 경기 – 경기전통공예교육원

    • 위치: 수원시
    • 내용: 전통 유기, 금속, 칠기 등 특화 과정 운영
    • 특징: 경기도 문화재 복원 참여자 배출 목적
    • 교육비: 경기도민 무료 (타 지역 일부 유료)

    📍 경북 – 경북도 문화재기능학교

    • 위치: 안동
    • 내용: 전통건축, 석공예, 와공, 단청 등 중심
    • 대상: 전통건축 기능 보유자 지망생
    • 특징: 문화재청과 지자체 연계 현장 보수작업 인턴십 진행

    4. 전통공예 복원 인턴십 기회 제공 기관

    🔸 국립문화재연구원 (문화재청 산하)

    • 연 1~2회 ‘복원 분야 청년 인턴십’ 공고
    • 복원 현장 배치형 실습 (한지, 단청, 금속 등 분야별)
    • 대상: 20~34세 / 전통문화 관련 전공자 우대
    • 급여: 월 200만 원 수준 지급
    • 채용공고 확인: 문화재청 고시공고

    🔸 문화재보존센터, 민간 복원업체 인턴

    • 전국에 약 200여 개의 문화재수리 전문 업체 존재
    • 문화재청 등록업체 확인 가능 → 직접 이력서 접수 가능
    • 일부 업체는 ‘도제식 훈련생’으로 장기 실습 기회 제공
    • 추천 방식: 전통문화대 수료자 또는 공예 수강생 → 소개 연결

    5. 자격증/시험제도 안내: 진로와 연계

    자격주관기관개요비고
    문화재수리기능자 문화재청 국가공인 자격 / 분야별 구분 한지장, 칠장, 도금장 등
    문화재보존과학사 한국산업인력공단 학사 이상 필요 / 보존 과학 전문 공공기관 진출 용이
    전통공예기능사 (비공식) 민간·지자체 기능 경연대회, 지역 인증제 스펙 강화 용도
     

    💡 문화재청 주관 ‘기능자 자격’은 실기시험 중심이며, 수련 경력이 중요


    마무리

    전통공예 복원 분야는 느리고 어렵다. 그러나 그만큼 깊이 있고 오래 간다.
    문화재를 복원한다는 것은 단순히 옛 물건을 고치는 일이 아니라, 한 시대를 다시 되살리는 작업이다.
    지금은 많지 않지만, 올바른 교육기관을 선택하고 인턴십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는다면 당신도 충분히 전통을 복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.
    전통은 기다린다. 누군가가 다시 숨을 불어넣어주기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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